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려한 역전 (문단 편집) ==== 하자쿠라인 영행도장 ==== 2월 9일 오후 2시 43분, 열이 내린 나루호도 류이치는 곧장 몽롱교로 와서 [[미츠루기 레이지|미츠루기]]와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이토노코 형사]]를 만난다. 미츠루기는 나루호도에게 진짜 흉기가 포인트라고 짚어주고는, [[하자쿠라인 아야메]]를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며 조사하러 간다.[* 물론 나루호도는 <[[시작의 역전]]>의 파일을 읽었기에 과거 [[미야나기 치나미]]와 미츠루기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도 확신이 서지 않아 차마 대답해주지 못한다. 미츠루기도 이를 어느 정도 예상한 듯, "네 입으로는 진실을 들을 수 없겠지."라고 하며 떠난다.] 이토노코 형사는 다리 건너편에 가기 위한 응급 조치를 하고 있다며 완료되는 대로 나루호도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나루호도는 하자쿠라인 정문에 왔다가 《메이양의 채찍 대모험》[* 원문은 메이의 채찍채찍 대모험. 일본어로 채찍은 ムチ라고 쓰며, ムチムチ는 쭉쭉빵빵으로도 읽을 수 있다(...).]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애원하는 [[야하리 마사시|야하리]]와 그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카루마 메이]]를 목격하게 된다. 야하리는 여전히 아야메가 하늘을 날았다고 박박 우기면서 가버리고, 메이는 1년 만이라면서 노골적으로 경쟁심을 불태운다.[* 그러나 아버지 [[카루마 고우]]와는 더 이상 관련 없으며,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흐뭇해하다가 채찍으로 한 대 맞는다-- 본당에 들어선 나루호도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고 있는 [[비키니(역전재판 시리즈)|비키니]] 주지와 마주치고, 그녀에게 사건 당일 이후로 [[아야사토 하루미]]마저 실종된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키니 주지는 저녁 식사 이후로 하루미를 보지 못했으며, 이토노코 형사의 말에 따르면 집에도 돌아가지 않았다고 말한다. 나루호도는 하루미가 별당에는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애써 진정한다. 비키니 주지는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지만, 야하리가 증언하는 것을 보고 확신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사이코 락]]이 뜨지 않았으니 비키니 주지의 말은 사실이었다. 문득 나루호도는 [[텐류사이 에리스]]가 왜 하자쿠라인에 왔는지, 수행자도 아닌데 비키니 주지는 왜 에리스에게 꼬박꼬박 존칭을 하는지, 모든 것이 불명인 에리스가 어째서 연상임을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 비키니 주지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오동산의 험준한 자연을 취재하고 있었다고 둘러대지만 그 뒤의 질문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그 순간 5개의 사이코 록이 출몰한다. 하자쿠라인 경내에 갔다가 본당에 돌아왔을 때 나루호도는 이토노코 형사에게 다리를 수리하는 데 성공했다는 희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이토노코 형사는 카루마 메이의 이름을 재깍재깍 대지 못했다가 채찍에 맞아 쓰러지고(...) 메이는 조사를 지도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나루호도와 동행하게 된다. 다리를 건너 도착한 수행당 입구에서 나루호도는 다행히 하루미와 재회하게 된다. 하루미는 사건 당일 밤에 [[아야사토 마요이|마요이]]가 걱정되어서 건너왔다가 낙뢰로 다리가 불타버려서 '''혼자''' 갇혀 있었다고 말한다. 메이는 하루미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하루미에게서 [[재회, 그리고 역전|1년 전에 아무 죄 없는 마요이님을 괴롭혔다며]] 용서 못한다는 말만 듣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기쁜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채찍을 맞는다-- 어쨌든 나루호도는 '혼자'라는 말에 착안하여 마요이의 행방을 묻지만, 하루미는 전부 자기 탓이라며 울음을 터뜨리고는 본당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메이에게 여자아이를 울렸다며 또 한 번 채찍을 맞는다-- 나루호도는 수행당 입구에서 소각로가 사용된 흔적을 발견하나, 소각로 안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파일:화려한 역전 자물쇠 1개.jpg|width=500]] 이어서 수행당 내로 들어간 나루호도는 그저께까지만 해도 없었던 자물쇠가 수행동 입구를 걸어 잠근 것을 본다. 그 자물쇠는 [[사이코 록]]과 꼭 닮아 있었다. 게다가 수행동 벽에 걸려 있는 [[아야사토 마이코]]의 모습이 그려진 족자에는 뜬금없이 카레가 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조사를 마친 나루호도의 앞에 [[고도(역전재판 시리즈)|고도 검사]]가 나타난다. 고도는 메이에게 억지로 수사권을 넘겨 받고, 분풀이로 채찍을 얻어맞은 나루호도에게 "채찍으로는 아직 부족하다. 아직 넌 모르고 있어.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나루호도는 그런 고도에게서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 고도는 죽었다 살아 돌아온 자에게는 정기적인 신체 검사가 필요하다며 오늘 법정에 오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거추장스러운 바이저 마스크가 없으면 나루호도의 얼굴도 보지 못하며, '''자신이 살해당한 사건'''을 나루호도는 알고 있다고 한다. 아야사토 마요이는 수행동 안을 제외하고는 찾지 못했으며, 그녀가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수행동 입구는 자물쇠가 막고 있다. 이때 너 때문에 '''또''' 한 명의 여자가 죽게 된다며, 3년 전에 [[아야사토 치히로]]를 네가 죽였다고 일갈한다. [[역전 자매|그 때 나루호도는 치히로를 죽게 한 범인은 잡았지만]] 이미 죽은 그녀는 돌아올 수 없었다. 고도는 그 때 그녀 옆에 있었던 건 너 뿐이었다며 네가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소리치고, 치히로의 동생도 뻔히 보면서 못 구하고 있다며 나루호도를 절망하게 만든다. 수행동 입구를 잠그고 있는 자물쇠는 부술 수 없는 상태였다. 오동산 주변은 옛날부터 지진이 많은 곳이라 계속되는 진동으로 수행동의 지반이 상당히 약해졌으며, 자물쇠를 부수려고 함부로 충격을 가했다가는 별당 자체가 동굴과 함께 무너지게 되는 상황. 게다가 자물쇠에는 열쇠 구멍이 없는, 일종의 퍼즐 형식이라 이걸 열 수 있는 사람은 [[하자쿠라인 아야메]] 뿐이었다. 수행자가 수행할 때 입회하는 여승이 자물쇠로 수행굴을 봉쇄하게 되는데, 사건 당일 밤에 비키니가 아야메에게 마요이의 수행을 맡겼기 때문. 다행히 고도 검사의 요청에 따라 미츠루기가 아야메를 데려오고 있었으며, 고도는 결코 나루호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수행당 입구로 나온 나루호도는 뭔가를 물로 씻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토노코 형사와 조우한다. 이토노코 형사는 별당 정원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나루호도와 메이는 당연히 들어간다(...). 수행동의 마당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나루호도에게 발견된 것은 석등과, 그 석등에 쓰여있는 [[역전 자매|피로 쓴 '마요이' 글자]]였다. 또한 그 석등의 주변에는 부자연스럽게 눈이 직사각형으로 치워져 있었고, 왼쪽 화단에서는 쿠라인 류 당주의 부적을 찾게 된다. 그것은 텐류사이 에리스의 소지품이었다는 말을 이토노코 형사에게 듣게 된 나루호도 류이치는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던 [[텐류사이 에리스]]의 정체를 마침내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본당으로 향한다. 본당의 정문에서 나루호도는 아야메와 미츠루기와 만나게 된다. 나루호도는 당연히 미츠루기를 따라서 마요이를 만나러 가려 하지만, 미츠루기에게 제지된다. 이것은 별당의 마당이 새로이 진짜 살인 현장으로 지목되게 되어, 용의자가 '''별당에 있었던 사람'''으로 좁혀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별당에 있었던 사람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단 두 명, [[아야사토 마요이]]와 [[아야사토 하루미]]였다. 따라서 미츠루기 레이지는 마요이를 '''구출'''하는 동시에 '''수사'''해야만 했고, 이는 일반인이자 관계자인 나루호도가 참관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쉽사리 따라가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던 나루호도는, 카루마 메이의 채찍에 정신을 차리고 본당으로 진입해 비키니 주지의 사이코 록을 해제하게 된다. 텐류사이 에리스는 나루호도가 어렴풋이 짐작했던 것처럼, 쿠라인 류의 당주인 [[아야사토 마이코]]였다. 나루호도는 먼저 텐류사이 에리스가 지니고 있던 부적을 제시한다. 그 겉표면에는 쿠라인 류 당주의 표식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주의 표시는 별당에 있는 족자의 상단에 있는 당주의 표식과 일치했다. 비키니 주지는 그것이 당주의 표식인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지만, 나루호도는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아야사토 마요이|쿠라인 류의 차기 당주]]가 직접 당주의 표식임을 확인해주었기 때문이다. 사이코 록이 완전히 해제된 다음, 나루호도는 이어서 텐류사이 에리스, 즉 아야사토 마이코가 왜 이곳에 찾아왔는지 물어보려 한다. 그런데 그 때, 갑작스럽게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비키니 주지는 다급하게 별당이 무너져버릴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표시한다. 나루호도와 카루마 검사는 이에 따라 이야기는 나중에 듣기로 하고, 비키니 주지는 부상자를 대비해 본당에 남아 간호 준비를, 나머지는 별당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이송하기 위해, 그리고 특히 아야사토 마요이를 위해 별당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별당으로 향하는 도중, 나루호도 류이치의 뇌리에 지진과 미츠루기 레이지의 관계가 떠오르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정문에서 만난 미츠루기 레이지는 무척 당황하고 있는 상태였다. 자신이 데리고 왔던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지진으로 기절해 있는 사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별당은 도망칠 곳이 없으니 어서 수배령을 내려야 한다는 미츠루기의 말에 나루호도는 그러나 차분히 별당으로 향하자고 대답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아야메라면 자유를 위해 도망치는 대신, 자신들처럼 별당이 무너질 것을 염려해 별당으로 달려갔을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수행당은 무너지지 않았으나, 별당으로 들어선 나루호도는 다시금 경악한다. > '''[[나루호도 류이치]]: 다행스럽게도 수행당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나 거기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파일:늘어난사이코록.pn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